09/12/2022 : 어바인에서의 시작
9월 10일 길었던 20 여일간의 스코틀란드, 영국 여행을 마치고, 어바인에 돌아왔다. 언니가 지내게 될 집의 호스트 패밀리도 정말 좋고, 글라스고의 환경도 아름답고 깨끗하며, 사람들도 따뜻해서, 언니가 스코틀란드에 잘 정착할 것 같아 안심이 된다. 어바인은 여전하다. 평소 이맘때의 날씨 답지 않게 습하고, 바람 한점 불지 않았지만, 그래도 맑은 하늘이 날 반겨준다. 에스메를 오랜만에 만났다. LAX 공항에 도착해서 B terminal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, 많은 사람들 중에 그를 마침내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갑고 마음이 들뜨던지. 아직도 기분이 좋다. 또 오랜만에 보니 내 남자친구 새삼 참 잘생겼다! 스코트란드에서 몸무게가 줄었다. 무게를 재볼 수가 없어서, 눈으로 빠진 것은 알았는데, 한 3 키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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